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이들 프린세스/서브스토리 (문단 편집) === 5화. 살림은 이제 내가 맡을게 === 음… 아빠… 이건 좀 아니지 않아? 그게 왜? 필요해서 구입한 건데. 필요해. 필요한데… 작은 걸 사면 되는데, 왜 이렇게 큰 걸 산거야? 그야.. 큰 게 더 싸니까. 싼 게 아니야. 결국 못 먹고 버리게 되잖아. 1+1 행사 상품도 그래서 구입한 거야? 어… 응… 그럼 이거는? 이건 정말 아무 쓸모도 없는 거잖아. 그건.. 그걸 구입하면.. 이걸 준다고 해서.. 귀엽지? 오를레아가 좋아할 것 같아서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. 아빠! 왜, 마음에 안 들어? 나, 그런 인형 따위나 좋아하는 나이가 아니라고. 그리고 고작 그런 인형 하나 얻으려고 필요없는 물건을 구입했단 말이야? 아… 그래도.. 이게 이익인 것 같아서. 안 되겠어. 앞으로 아빠는 시장보기 금지. 뭐? 아빤 낭비가 너무 심해. 그것도 쓸 데 없는 낭비. 무슨 말이야? 내가 얼마나 알뜰한데… 아빠가 왜 돈을 모으지 못하나 했는데… 이제 알겠네. 이젠 내가 시장 볼 거야. 알았지? 어.. 그래… 그럼 이제 저녁 준비할게. 아빠는 거실에 가만 앉아서 기다려. (요즘 오를레아의 잔소리가 늘었단 말이야…) (간섭도 심하고…) (마치.. 나를 어린애 취급하는 것 같기도 하고..) 왜 저러는 거지? 아빠. 어. 오를레아… 소금은 어디에 뒀어? 찬장 오른 쪽 위에. 고마워. 저.. 오를레아. 그냥 내가 저녁을 준비하는 게 낫지 않을까? 아냐. 내가 할 거야. 그…래… 아빠. 어, 왜? 식사하러 오세요. 응… 아빠, 어때요? 맛있어요? 음… 맛있는데.. 갑자기 왜 높임말이야? 그냥… 어? 그냥? 음… 오늘.. 오를레아 보니까 어때? 어떻다니? 되게 어른스럽지 않았어? 풋….켁켁…. 물… 아. 여기 물. 설마… 너… 지금까지 어른 코스프레 한 거야? 코스프레가 아니라… 어른스럽게 군 거지. 풋… 야단치고 잔소리 하는 게? 어… 어? 그렇게 느낀 거야? 오를레아. 왜 자꾸 어른스러워지려는 거야…. 그야! 아빠가 나를…. 응? 몰라. 아빠 바보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